김두관 "김포에서 정치 마무리하겠다"... 대선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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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김포에서 정치 마무리하겠다"... 대선 불출마?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7.22 10:2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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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30재보선 김포 선거구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는 김포에서 정치생활을 마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데일리중앙
7.30재보선 김포에 출마하고 있는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는 22일 일단 김포에서 당선되면 뼈를 묻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 김포에서 야권연대를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혀 정의당과의 후보 단일화 협상 여지를 남겼다.

김두관 후보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전화 출연해 '이번 재보선에 당선되더라도 차기 대선을 위해 다시 김포를 버리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김포에서 평생의 정치를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재보선에 자신의 정치 생명을 걸고 있다는 것이다. 그만큼 당선이 절실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후보는 "김포 시민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해서라도 제가 김포를 떠나면 그것은 제 스스로 정계를 은퇴한다는 각오로 시민들에게 제 진정성을 말씀드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차기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는 즉답을 피했다.

김 후보는 대신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초선이 되는 셈"이라며 "제 2기 정치를 뿌리내리고, 여기서 정치생활을 마감하겠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또 정의당 김성현 후보와의 야권연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시민사회에서 제안을 하고, 김포 시민들께서 새누리당 정부 여당의 독선에 대해 경고의 의미로 그렇게 함께하는 것에 동의한다면 못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포는 현재 '토박이론'을 내세우고 있는 새누리당 홍철호 후보와 '일꾼론' 깃발을 든 새정치연합 김두관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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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후 2014-07-22 18:41:54
기업가출신은 MB 하나로 족하다.
쌀개방을 막을 적임자는 이장출신 군수와 도지사출신 김두관이 제격이다.
김포가 상징성있는 경기도의 중심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김두관을 선택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