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말 미국증시 상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무역수지 5개월 만에 흑자전환,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발표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158포인트까지 올라섰던 코스피지수가 하락 반전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개인의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데 힘입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3일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24.76포인트 오른 1137.8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전력과 LG전자,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KT&G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KT가 3% 이상 하락하고 있다. 지수가 반등세를 이어감에 따라 증권업종 지수가 3% 올랐고,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중공업이 9% 이상 치솟는 등 기계업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 대우조선해양과 한화는 사흘째 동반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6.12포인트 오른 324.15포인트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행진하고 있다.
태웅과 태광, 성광벤드가 8~14% 오르는 등 조선기자재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NHN과 SK브로드밴드, 셀트리온, 서울반도체, CJ홈쇼핑 등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메가스터디와 키움증권이 하락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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