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노회찬, 콩가루집안과 단일화?"... 동작 야권연대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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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노회찬, 콩가루집안과 단일화?"... 동작 야권연대 비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4.07.2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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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23일 서울 동작을 야권연대를 선거 때만 되면 나오는 '묻지마 단일화'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이 7.30재보선 서울 동작을 야권연대를 강하게 비판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23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선거 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뻔한 스토리'" "묻지마 단일화 드라마" 등의 표현을 써가며 새정치연합 기동민 후보와 정의당 노회찬 후보의 야권연대를 비꼬아 비판했다.

민 대변인은 "노회찬 후보 스스로가 '콩가루 집안'이라고 칭한 새정치민주연합과 단일화를 시도하는 줏대 없는 행보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국민께서는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우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동작을'과 정의당 천호선 대표가 출마한 경기 '수원정'의 단일화 '빅딜' 의혹을 제기하며 "이번 재보궐 선거가 또 다시 유권자를 우롱하고 무시하는 전형적인 나눠먹기 선거가 되는 것은 아닌지 심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민 대변인은 "야권이 진정으로 국민 행복과 국가 미래를 고민한다면 당선에만 집착한 '자신들만의 단일화'에 앞서 단일화의 정당성에 대해 국민적 동의를 먼저 구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한편 기동민 후보와 노회찬 후보는 이날 오후 만나 단일화 방안 등을 직접 논의할 예정이다. 두 후보의 단일화가 성공할 경우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와 야권 단일후보가 사실상 일대일로 붙게 돼 초박빙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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