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이 발견된 유병언 세모그룹 창업자가 화제다.
이 시신에 대해 브리핑한 전남 순천경찰서 측은 "유 씨의 손가락에서 지문을 채취해 유병언 본인임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국과수 측에서 시신의 DNA가 유 씨의 DNA와 같다는 결과를 내줬다고.
이 지문 감식 과정이 수월하지는 않았다. 열개의 손가락 중 아홉개는 DNA 감식 결과 유 씨로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는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서인것으로 보인다.
결국 경찰과 국과수 측은 나머지 하나의 손가락에서 채취한 지문으로 DNA 검사결과 유 씨와 일치한다는 결과를 얻었다고.
한편 유 씨의 사망이 확인돼 유 씨에 대한 수사는 공소권이 없게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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