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시신으로 발견됐다고 전해진 유병언 세모 그룹 창업자의 메모 내용이 화제다.
최근 법원에 제출된 이 메모를 보면 유 씨의 자필 메모로 "좋게 생각하려 해도 미심쩍은 의문들이..."라는 문구로 자신이 음모의 구렁텅이에 빠졌다는 표현이 담겨 있다고.
유 씨는 생전에 언론에 대한 원망이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기나긴 술래잡기"라는 표현으로 검경 합동 수사팀이 자신을 추적하는 것을 술래잡기에 비유해 씁쓸함을 줬다.
한편 유 씨의 죽음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