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구제역 발생... 어쩌다? 구제역 청정국 위상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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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구제역 발생... 어쩌다? 구제역 청정국 위상 흔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7.2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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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 구제역 발생 소식이 알려졌다.

경북 의성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생겼다. 구제역은 소나 돼지처럼 발굽이 두 개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전염병이다
 
국내에서 병이 발견된 것은 3년 3개월 만이다.

방역 당국은 어제(23일) 경북 의성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농장에서는 어제 오전 돼지 200여 마리의 발굽이 벗겨지고,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증상이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제역 발병 사실을 확인한 방역 당국은 우선 오늘 오전 해당 농장의 돼지를 매몰 처분할 계획이다.

이번 구제역 바이러스가 소와 돼지에게 접종 중인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유형인지 확인 중이다.

앞서 지난 5월 세계동물보건기구 총회에서 우리나라에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부여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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