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도 "오히려 우리 정치가 언제까지 정치적 흥정에 따라 혼선을 거듭해야 하는지 근본적 의문을 갖게 한다"며 야권 단일화에 대한 비난을 잊지 않았다.
그는 또 '정치세력간의 연대는 가능할 수 있어도 연대가 추구하는 가치와 정책에 유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권의 단일화를 두고 "오직 유불리만을 따지는 정치공학적 행위"라고 꼬집으며 "정치발전에 역행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나 후보는 특히 새정치연합 동작을 후보 공천 관련 허동준 전 위원장과 소동이 벌어졌던 사실을 언급하며 "이렇게 사퇴할 것이었으면 23년 지기와 왜 그랬냐"고 기 후보에게 일침을 놓기도 했다.
그는 "동작은 정치흥정의 제물이 아니다"라며 지역 표심을 자극, 보수 결집을 노렸다.
이러한 야권의 단일화로 이번 7.30재보궐선거 동작을 후보들의 선거 유세는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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