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이 최근 발견된 유병언 세모그룹 창업자의 시신 발견 날짜가 잘못 됐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있다.
박 의원은 오늘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 '유병언 수사 관련 현안 보고'에서 순천 지역 주민의 증언 녹취록 등을 공개하며 "유 씨의 시신이 발표된 발견 날짜보다 2개월 정도 앞서 발견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이날 보고에서 박 의원은 검경 합동 수사팀 측의 이번 유 씨 시신 수사 기록 등이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며 세월호 진장조사위원회 수사권 부여를 법무부 측에 요구했다.
한편 이 소식에 대해 누리꾼들은 "유병언 시체 아닌데 사건 마무리 시키려고 유병언이라 한거 아니냐"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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