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호재에 코스피 상승... 오후 2시 1161.4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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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호재에 코스피 상승... 오후 2시 1161.41P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08.11.05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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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대선 결과를 앞두고 미국과 유럽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코스피지수도 미 대선 기대감이 작용한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1217포인트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오바마 당선 확정 소식이 전해지면서 차익 매물이 쏟아져 오름폭이 다소 둔화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8.06포인트 오른 1161.41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계룡건설과 벽산건설, 한라건설, 한신공영이 10% 이상 오르는 등 건설주가 정부 규제 완화에 힘입어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KB금융과 신한지주 등 금융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고, 증권과 보험주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포스코가 3% 올라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고, LG전자와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수출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폭이 둔화되며 0.19포인트 오른 335.6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메가스터디와 키움증권이 각각 10%와 9% 올라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오바마 수혜주로 꼽히는 풍력부품주, 탄소배출권 관련주 등에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NHN과 SK브로드밴드, 서울반도체가 하락하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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