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다시 1130선에 올라섰다.
뉴욕증시가 이틀째 급락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는 하락 출발했다. 한국은행의 0.25%포인트 추가 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이틀째 순매도,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지만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과 장중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한데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오늘 코스피지수는 42.27포인트(3.87%) 오른 1134.4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 대금은 각각 8억3899만주와 6조8507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지주와 KB금융이 2~6% 오른 가운데 증권과 보험 등 금융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현대미포조선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조선주가 급반등했고,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10% 이상 올라 강세를 보였다.
장기운송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KSS해운과 대한해운 등 해운주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SK텔레콤, KT&G, KT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13.58포인트(4.35%) 오른 325.54포인트로 장을 마감해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태웅과 태광, 키움증권이 10% 이상 올랐고, 특수건설과 이화공영, 홈센타, 동신건설, 삼목정공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대운하 건설 관련주가 급등했다. 반면 NHN가 다음이 내렸다.
대신증권 기자 daishin@daish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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