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소독약 논란 사건의 진실은 무엇? 소비자들 "궁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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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소독약 논란 사건의 진실은 무엇? 소비자들 "궁금해"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08.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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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Cass)의 소독약 냄새 논란이 후끈 일고 있다. 지난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카스 맥주에 대한 정밀조사를 시작했다
 
6일에는 오비맥주가 서울 강남 수서경찰서에 공식 수사의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오비맥주는 "특정세력(경쟁업체)이 카스를 음해해 판매에 제동을 걸려고 조직적으로 루머를 퍼뜨리고 있다"고 주장하는 있다
 
경쟁사들은 "음해할 이유가 없다"고 불쾌한 심정을 드러내고 있다.

카스의 '소독약 냄새'는 지난 6월말부터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됐다. 

오비맥주 쪽은 '소독약 맥주'에 대해 무더운 여름 날씨로 유통과정에서 직사광선에 의해 제품이 변질되는 '일광취'(식품이 햇빛에 노출돼 발생하는 냄새)와 '산화취'(식품이 산화돼 발생하는 냄새)로 사태를 파악하고 있다.

여름이면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현상으로 건강에 문제는 없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카스에서 소독약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총 18건 접수됐다. 이 중 6건은 식약처 조사 결과 '문제가 없다'고 판명이 났고 6건은 민원이 취소됐다. 나머지 6건에 대한 조사는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비맥주는 이번 논란으로 반이익을 챙기려는 경쟁사의 악의적 의도가 감춰진 것으로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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