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국정원 논란 후끈? 누리꾼들 "이해하기 힘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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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국정원 논란 후끈? 누리꾼들 "이해하기 힘든 상황"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08.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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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업무용 노트북에서 '국정원 지적사항 문건'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선사 소속의 주요 서류가 비교되고 있다고.  

JTBC 뉴스9은 같은 선사 소속으로 '쌍둥이배'로까지 불리는 오하마나호의 주요 서류를 세월호 국정원 문건과 입수해 비교했고, 또 다른 의문점이 발견됐다는 내용을 보도해 논란이 일고 있다

JTBC는 "취재진이 세월호와 오하마나호의 '여객선 안전점검보고서‘를 비교한 결과 오하마나호 서류에만 선사 로고가 새겨져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도장도 다른 걸 쓰고 있고, 선원명부도 오하마나호는 현 인원만 기입하지만 세월호는 총원까지 써넣게 되어 있다고 말했다”면서 “이에 대해 다른 선박회사 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 선박회사 관계자는 배마다 양식이 똑같고, 쓰는 책임 선장의 도장을 찍는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청해진 해운 관계자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내용이라고 밝혀 의문이 더욱 커진 상태다.

유성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쌍둥이 같은 선박들인데 유독 세월호만이 국정원에 사고를 보고한다든지 관리하는 양식이 다르다 왜 다른지에 대한 명쾌한 해명이 있어야 된다"고 촉구했했다.

세월호의 업무용 노트북에서 발견된 '국정원 지적사항'이란 문건이 나오며 국가정보원(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소유자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이에 대해 "국정원은 일단 '일정 규모 이상 선박은 국가보호장비로 지정한다'고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논란은 쉽게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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