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수첩, 라식·라섹 부작용 고발... "자살하는 사람 이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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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라식·라섹 부작용 고발... "자살하는 사람 이해 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08.0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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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라식·라섹 수술 후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리는 환자들에 대해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이날 라식 수술 후 각막이 얇아진 뒤 돌출돼 부정난시가 발생하는 원추각막증 판정을 받은 정씨(가명)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그는 일어나자마자 특수렌즈를 껴야만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병원과의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11년째 언제 실명할지 모른다는 불안에 떨고 있었다고

그는 "자살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가더라. 나도 이 일을 겪으니 죽음 아니면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을 보였다.

'PD수첩' 쪽은 취재 도중 한국계 독일인 안과 의사이자 라식 수술의 위험성을 경고해온 스벤리 박사에게 "대한안과의사회로부터 MBC 'PD수첩'과 인터뷰를 하지 말라며, 인터뷰를 할 경우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공문을 받았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알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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