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9문중에서 기증한 70여점 전시... 10월 29일까지 공개
▲ 밀양시립박물관은 지난 6일 박물관 1층 중앙현관에서 '박물관에서 만나는 오래된 이야기' 제목의 기증유물 특별기획전 개막식을 갖고 석달 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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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립박물관이 지난 6일 기증유물 특별기획전을 개막했다. 지난해 밀양지역 9문중에서 기증받은 70여 점의 유물이 전시 공개된다.
'박물관에서 만나는 오래된 이야기'로 꾸며지는 이번 특별기획전시회는 오는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밀양시립박물관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박일로 밀양시장과 안병훈 밀양문화원장, 박영호 예총밀양시지회장, 밀양지역 주요 문중 대표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지난해 밀양시 관내 9문중에서 기증한 유물 1924점 중에서 문중별 특징 있는 유물들을 선정해 일반에 공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 지난 6일 밀양시박물관 1층 중앙현관에서 진행된 '박물관에서 만나는 오래된 이야기' 제목의 기증유물 특별기획전 개막식에 참석한 시민들이 전시품을 둘러보고 있다. 이 특별기획전은 10월 29일까지 진행된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주요 전시유물로는 △부산포진 해유문서와 안동진영상중기(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08호) △선무원종공신록권(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44호) △성호선생전집책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178호) △탁삼재 소장고문서류(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289호) △오우선생실기 책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305호) △추천선생집 책판과 성은당 문집책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303호) △영헌공실기 책판(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304호) △박선승(朴善承:1584-1668)관련 고문서(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339호) △남회당선생문집책판·오한선생문집책판·죽포집책판 등 70여 점이다.
전시기간 중 관람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한가위 당일은 휴관한다. (☎ 055-359-5589)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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