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한국인 마약사범 2명을 사형에 처한 지 하루 만인 7일 또 한 명의 한국인을 추가로 사형집행한 것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겼다
7일 외교부에 의하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 중급인민법원은 중국에서 필로폰을 밀수, 운반 및 판매한 혐의로 기소돼 사형이 선고됐던 한국인 장아무개 씨에 대해 이날 형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중국에서 수차례에 걸쳐 필로폰 총 11.9kg을 밀수 및 판매한 혐의로 지난 2009년 6월 현지 사법당국에 체포됐다.
장씨는 2012년 5월 칭다오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열린 1심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2심인 산둥성 고급인민법원은 지난해 6월 원심을 확정했다
이후 최고인민법원의 사형심사에서 사형이 최종 결정됐다.
중국 법원은 지난 1일 주칭다오 한국총영사관에 장씨에 대한 사형을 이르면 이번 주 중 집행하겠다고 통지해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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