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5~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1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재보궐 선거 패배로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율이 10%대로 내려앉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에 의하면 새누리당 47.8%, 새정치민주연합 17.4%, 정의당 4.0%, 통합진보당 2.1% 순으로 드러났다. 기타 정당은 2.4%, 지지 정당 없음은 26.3%를 차지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현재 위기 원인은 무엇인가를 묻는 조사에서는 '국민 정서에 동떨어진 정책'이라는 답변이 36.3%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공동대표의 지지율도 급락했다. 여론조사에 의하면 안 전 공동대표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서는 52.0%가 '정치 활동을 접어야 한다'고 답했다
23.5%가 '휴식 후 활동 모색', 17.9%가 '적극적 활동 계속' 응답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함'이 49.0%(대체로 잘함 31.9%, 매우 잘함 17.1%), '잘못함'이 47.5%(매우 못함 28.9%, 대체로 못함 18.6%)로 나타났다. '잘 모름'은 3.5%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일 전국의 1,06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일반전화 임의걸기 방식,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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