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종합예술직업학교로부터 입법로비 대가로 뭉칫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새정치연합 김재윤 국회의원은 11일 검찰의 출석 요구애 응하겠다고 밝혔다.

무죄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돌린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14일 검찰에 출석해 당당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어둠이 빛을 이길 수 없다"며 검찰의 수사를 표적 수사, 정치 수사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특히 "진실과 정의가 반드시 승리한다는 것을 입증하겠다"면서 "거짓이 저를 치고 압제하여도 정의로운 국민이 거짓의 올무에서 저를 구해주리라 믿는다"고 검찰 출석을 앞둔 심경을 밝혔다.

한편 무죄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같은 당 신계륜·신학용 의원도 조만간 검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