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장애인AG 첫 참가 공식 확인... 인천에 선수단 30명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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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장애인AG 첫 참가 공식 확인... 인천에 선수단 30명 파견
  •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9.0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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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인천아시안게임 홈페이지 캡처).
ⓒ 데일리중앙
북한이 사상 최초로 장애인 아시아경기대회에 선수를 파견한다.

북한이 3일 APC(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를 통해 대회 참가 신청서를 공식 제출한 것.

이번 선수단 규모는 육상 1명, 양궁 1명, 탁구 4명, 수영 3명 등 총 4개 종목 9명 선수와 임원 등 총 30여명이다.

한편 조직위는 지난 5월 28일부터 북한선수단 참가를 대비해 TF를 구성·준비해 왔지만 사실상 북한의 참가 결정이 이뤄지지 않아 사전 준비에 상당히 애로를 겪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북한의 참가 공식 통보는 그야말로 듣던 중 반가운 소리다.

정부와 시 및 조직위는 전담팀을 꾸려 북한 선수단의 입·출국, 의전, 수송, 숙박지원 및 안전업무에 차질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김성일 조직위원장은 "북한 선수단이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사상 최초로 참가하게 된 것을 크게 환영한다"며 "남북 화해의 계기와 하나 되는 아시아를 추구하는 APC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폐막 2주 뒤인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일주일간 열린다.

문혜원 기자 hmoo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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