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이병헌이 결별 요구해 홧김에 범행"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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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이병헌이 결별 요구해 홧김에 범행" 고백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4.09.1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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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씨에게 음담패설 동영상을 공개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된 모델 이 씨 쪽이 "몇 차례 만나온 이병헌이 결별을 요구하자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범행 동기를 진술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11일 한 매체는 이병헌에게 동영상 유포와 관련 50억을 요구하고 협박한 혐의(공갈미수)로 구속된 이씨가 이병헌과 3개월 간 교제하다 지난 8월 결별했다고 전한 내용을 보도해 놀라게 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지연 씨의 변호인은 "모델 이지연 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 씨를 만나기 시작해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몇 차례 만났다고 한다"며 "이병헌 씨가 지난 8월께 '더 만나지 말자'고 하자 마음의 상처를 입고 동영상을 이용해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변호인은 이어 '범행 후 도주를 위해 유럽행 항공권을 미리 구입해뒀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이 씨가 소지하고 있던 것은 항공권이 아니라 스위스행 왕복 비행기 시간표와 가격을 검색한 결과를 출력한 종이에 불과하다"며 계획 범죄가 아닌 우발적인 행위였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져 도마에 오르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병헌 소속사인 BH엔터테인먼트 쪽은 "경찰 조사 결과와 전혀 다른 터무니없는 주장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문제될 내용이 있으면 직접 해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 사건을 이르면 11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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