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 기업인을 찾아 투자유치 요청... 기업유치 청신호, 장학금 700만원 모금
밀양시는 민선 6기 출범 후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시정 역점시책으로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
시는 경상남도와 함께 지난 11일 부산시 소재 ㈜티와이밸브 본사 밀양시 유치 투자협약을 도청 회의실에서 체결했다.
㈜티와이밸브는 2017년까지 1000억 원을 들여 밀양시 삼랑진읍 용전 일반산업단지내 4만9000㎡ 규모의 산업설비를 조성해 380여 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하게 된다.
박일호 시장은 시정 역점시책인 기업유치를 위해 기업인들을 찾아서 투자유치 등 본격적인 세일즈 행정을 펼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울산향우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통해 기업유치 입지 여건을 설명, 몇 몇 업체들이 투자의향을 보여 물밑작업에 들어갔다고 시는 밝혔다.
또한 12일은 창원 향우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지면서 밀양시의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기업 투자유치를 적극 요청했다. 시민장학사업 참여 등 향우인들의 고향사랑 시책에도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창원향우 기업인들은 기업유치 등 밀양시 발전에 적극 동참할 것을 결의했다고 한다. 특히 ㈜세종 대표 윤태석 회장은 5000만 원을, 조태근 ㈜신화엔지니어링 대표이사는 2000만 원의 시민장학금을 기탁하기로 약속했다.
밀양시는 오는 19일 대구 향우 기업인을 비롯해 서울, 부산 향우인 등 전국의 기업인들을 만나 투자유치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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