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스엔젤레스(LA)를 방문한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세월호 시위대로 곤욕을 치른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낳고 있다
22일 글로벌웹진 ‘뉴스로’에 따르면 LA에서 열린 제41회 한인축제에 그랜드 마샬로 초청받은 나경원 의원의 카퍼레이드 행사에 세월호 특별법을 요구하는 시위대가 함께 행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일 LA의 올림픽 블러바드를 관통하는 카퍼레이드에서 특별법 통과를 촉구하는 현수막을 든 시위대가 나경원 의원의 차량을 계속 따라가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고
나경원 의원을 태운 차량은 연도의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기 위해 천천히 주행하고 있었다
세월호 시위대를 따돌릴 수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의원과 주최 쪽이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랜드 마샬은 해당 지역 출신의 거물 정치인이나 유명 인사 등 상징적 인물이 맡는 것이 관행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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