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대북전단 살포 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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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대북전단 살포 즉각 중단 촉구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4.09.26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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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은 26일 일부 보수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남북관계를 파괴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새정친연합 남북관계발전 및 통일위원회(위원장 김성곤)는 이날 성명을 내어 "남북간에는 금강산관광 재개, 5.24조치 철회, 이산가족 상봉 등 산적한 현안들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에서 가징 기초적인 신뢰마저 허물어 버리는 '대북 전단 살포'로 인해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북 전단 살포'는 상대방을 자즉하고 극복의 대상으로 상정하고 있어 관계를 개선하는데 장애가 될 수밖에 없다"며 거듭 보수단체의 자제를 요구했다.

실제 북한 당국은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 '원점 타격'을 운운하면서 위협하고 있다.

이런 북한 당국을 향해 새정치연합 통일위원회는 "보복 조치 운운하는 위협적인 언행을 즉시 중단하고 우리 정부가 제안한 제2 남북고위급 접촉에 나와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새정치연합 통일위원회는 끝으로 박근혜 정부에 대해 "'대북 전단 살포' 문제를 해결하는 길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통일대박'을 시작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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