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당대표 적합도, 문재인 39.7% 대 안철수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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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당대표 적합도, 문재인 39.7% 대 안철수 15.7%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09.30 08: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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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팩트TV 공동조사 결과... 문재인, 당 지지층·무당층 모두에서 앞서

▲ 7.30재보선 참패 뒤 위기에 빠진 당 재건을 위한 비대위에 참여하고 있는 문재인 국회의원이 새정치연합 차가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 데일리중앙
새정치연합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문재인 국회의원이 39.7%을 얻어 압도적인 1위를 달리는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는 15.7%로 그 뒤를 이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지난 29일 만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각종 현안을 놓고 정례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499명을 대상으로 '새정치연합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부겸·문재인·박주선·박지원·안철수·이인영·정동영·정세균·추미애 아홉 사람 중에서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한 사람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39.7%가 문재인 의원을 선택했다.

이어 안철수 전 대표(15.7%), 김부겸 전 의원(7.1%), 박지원 의원(5.2%), 정동영 상임고문(3.8%), 추미애 의원(2.8%), 정세균 전 대표(2.0%), 박주선 의원(1.8%), 이인영 의원(0.7%)순으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21.2%.

문재인 의원은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무당층 모두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렸다.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 '문재인 47.8%, 안철수 19.2%', 무당층에서도 '문재인 35.2%, 안철수 13.8%'로 문 의원이 여유있게 상대를 앞섰다.

▲ 새정치연합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 결과.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1.3%의 지지를 얻어 17.7%에 그친 새정치연합을 2배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정의당 5.8%, 통합진보당 3.0%였고, 무당층은 32.2%로 집계됐다.

지난 8월말 대비 새누리당은 1.1%포인트, 새정치연합은 2.1%포인트 동반 하락한 가운데 새정치연합은 지난 3월 합당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가 인터넷방송 <팩트TV>와 함께 29일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참고로 조사에 응답한 1000명 중 51.1%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4.1%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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