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쇄신모임 '아침소리' "국회의원 세비 동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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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쇄신모임 '아침소리' "국회의원 세비 동결해야"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10.0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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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초재선 쇄신모임인 '아침소리'는 1일 "내년도 국회의원 세비를 동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국회 세출예산안에 국회의원 세비와 국회사무처 인건비를 내년 공무원 보수인상률과 같은 3.8%를 적용해 반영했다고 지난달 30일 발표했다.

그러나 국회의원의 세비는 여야 심사로 결정될 사안으로 현재 세비 인상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 국회사무처의 입장이다.

'아침소리' 소속 국회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의원 세비 동결을 위해 국회 운영위원회 모든 위원들께서 여야를 막론하고 3.8%의 세비 인상이 철회될 수 있도록 조정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종훈 의원은 "19대 국회 하반기는 세월호특별법을 둘러싸고 수개월여 간의 지지부진한 협상을 반복하며 9월 말까지 사실상의 '뇌사국회', 단 한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한 '무능국회'라는 오명을 자초했고, 국회해산과 의원총사퇴 요구에 내몰리는 등 국민적 지탄의 대상이 돼왔다"고 자성했다.

이러한 국회가 세비를 올린다는 것은 자숙하고 반성해야 할 국회가 국민적 신뢰를 한층 더 훼손하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아침소리'에는 조해진·김영우·안효대(재선)·강석훈·김종훈·박인숙·서용교·윤영석·이노근·이완영·이이재·하태경 등 12명의 현역 국회의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국회의원의 연봉은 대법관과 비슷한 1억3000만원 수준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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