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다음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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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다음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총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10.02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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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 선관위 구성... "박영선, 문희상 만류에도 사퇴 뜻 굽히지 않아"

▲ 새정치연합은 2일 박영선 원내대표의 전격 사퇴로 새 원내대표 선거를 다음주 중 실시하기로 했다. 사퇴 뜻을 밝힌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 데일리중앙
새정치연합은 2일 박영선 원내대표의 사퇴로 새 원내대표 선거를 다음주 중 실시하기로 했다. 늦어도 이달 9일을 넘기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이제 짐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원내대표직 사퇴 입장을 밝혔다.

이에 당 비대위는 박영선 원내대표의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헌신적인 노력 등을 감안해 사퇴를 만류했지만 박 원내대표가 뜻을 굽히지 않았다고 한다.

문희상 비대위위원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사퇴를 만류했지만 박 원내대표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하고 4선의 신기남 국회의원을 위원장에 임명했다.

원내대표 선관위 나머지 4인의 위원은 신기남 위원장과 문희상 비대위원장이 의논해 임명할 예정이다.

유기홍 수석대변인은 "후임 원내대표 선거는 10월 9일을 넘기지 않도록 권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정감사 일정 등을 감안하며 다음주 초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후임 원내대표가 선출되기 전까지 김영록 원내수석부대표가 직무를 대행할 에정이다.

유기홍 대변인은 "참고로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은 당무위원회의 권한이지만 지금 비상대책위원회가 당무위원회의 권한까지 행사하고 있는 만큼 당헌당규 해석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가 원내대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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