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밀실 살인의 목격자... 섬짓한 범인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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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밀실 살인의 목격자... 섬짓한 범인 찾아라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4.10.03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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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밀실 살인의 목격자-혈흔의 진술’이 전파를 탄다

2012년 4월 4일 새벽 1시 21분. 경찰서에 다급한 목소리의 신고 전화 한 통이 걸려왔다고.

"한명은 죽은 거 같고, 한명은 돌아다녀요. 빨리 와주세요!"라는 말에 경찰은 즉시 긴급출동을 했다.

피투성이 현장에 술병과 화투패가 난잡하게 흩어져 있었다
 
싸늘한 주검이 돼 바닥에 누워 있는 한 남자와 의식을 잃고 죽어가는 또 한 명의 남자가 있어 충격을 안겼다.

겨우 숨만 쉬고 있던 박씨(가명)는 생존자이자 사건을 알려줄 수 있는 유일한 목격자인 셈. 

하지만 그는 정신을 잃어 말 할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참혹한 사건은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된다. 그날 아파트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작은 방 안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의 진실게임은 그렇게 시작됐다

사건 이후 가까스로 병원에서 의식을 회복한 박씨. 그런데, 그의 기억에는 마치 드라마처럼 그날의 현장만 깨끗하게 지워져 있어 의혹을 자아냈다.

경찰은 사건을 전면적으로 재조사하기 시작했다. 범행 현장에 있었던 소주병·막걸리병·담배갑·옷가지 등 어질러진 현장 물품들을 제외하고 나니 사건 현장에 유일하게 남은 것은 바로 범인이 만든 핏자국이었다.

누군가가 남기고 간 선명한 피의 발자국과 수천 개의 혈흔에 의해 재구성된 사건은 현장의 모습과는 달리 단 하나의 범인만을 가리키고 있었다.

4일 밤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사건 현장이었던 밀실현장을 재연해서, 국내 최고의 과학수사 요원들과 함께 혈흔분석을 시도했다. 이를 통해 미스터리한 밀실 살인사건의 범인을 파헤쳐 본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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