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6명 숨지고 50여명 실종 충격... 우리나라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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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6명 숨지고 50여명 실종 충격... 우리나라 영향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0.0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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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태풍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6일 일본 열도에는 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이 북상해 일본 오사카 지역을 비롯해 주변 지역까지 피해가 커지고 있다.

원래 이 태풍은 5일 일본을 상륙한 뒤 7일 오전쯤 소멸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3m(시속 155km)의 태풍 판폰은 강풍과 폭우를 몰고 왔다.

일본 태풍피해로 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또한 50여 명의 실종자 발생해 일본 당국이 비상에 걸렸다.

예상치 못한 일본 태풍피해로 현재 시즈오카현 마키노하라시에서는 1만6000여 가구 약 4만8000명에게 피난을 권고했다.

일본 태풍피해로 항공기도 속속 결항했다. 도쿄 하네다 공항을 이착륙하는 항공기 420편과 함께 국내선 일부가 운행을 중지했다.

도카이가 나고야, 시즈오카 등을 오가는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각지에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을 우려한 대피령이 발효됐다.

현재 규슈 남부, 시코쿠, 긴키, 간토 등에 차례로 강풍과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고, 이 지역에서 실종된 실종자 50여 명에 대한 수색도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태풍 봉퐁은 오는 9일경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9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기상청은 "판폰은 오는 6일 소멸할 예정이다 그러나 19호 태풍 봉퐁이 오키나와로 북상할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기상정보를 확인해 주길 당부한다"고 설명했다.

 제19호 태풍 봉퐁(VONGFONG)은 마카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말벌을 의미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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