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신차 '아슬란'을 23일 국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슬란 출고가는 4000만원 초중반대가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2008년 제네시스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이름의 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다.
같은 회사의 그랜저와 제네시스 사이에 위치할 신차 ‘아슬란’이 ‘내수 감소’에 시달리는 현대차를 구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3일 현대차에 의하면 아슬란은 기본형 모델을 기준으로 그랜저에 비해 1000만원 정도 비싸고 제네시스에 비해 600만원 정도 싼 가격대로 오는 23일께 공식 론칭해 곧바로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슬란은 개발 당시 프로젝트명(AG)에서 드러나듯 현재 판매중인 그랜저(HG)와 플랫폼(차체 뼈대)을 공유하면서 제네시스 수준의 고급편의·안전장치 탑재를 목표로 했다. 아슬란은 3.0ℓ, 3.3ℓ급 가솔린엔진을 쓰는 차로 현대차 측은 국내시장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아슬란은 4000만원대 초중반 가격대로 수입차 가운데 폴크스바겐 파사트나 CC, 포드 토러스, 더 나아가 아우디나 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의 엔트리급 차종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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