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 한국인 부부 연락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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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눈사태... 70여명 실종 + 한국인 부부 연락 끊겨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0.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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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눈사태로 70여명이 실종됐다
 
한 한국인 부부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이번 히말라야 폭설로 인한 눈사태로 적어도 27명이 사망했고 70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한 네팔 트레킹 에이전시 연합회는 "해당 지역에 외국인 등반객 168명이 입산 신고를 했으며, 사망자와 구조된 인원을 제외한 실종자 수는 70명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6일 네팔 현지로 트레킹을 위해 떠난 심씨 부부가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심씨 부부는 이튿날 한국에 있는 아들과 해외 로밍서비스로 휴대전화 통화로 "잘 도착했다. 산에 올라가면 휴대전화가 안 터질 것이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은 후 현재까지 연락이 되고 있지 않다고.

심씨 오빠는 동생 부부를 포함해 등산 동호회 회원 20여명이 함께 네팔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네팔로 가지 않은 동호회 회원을 통해 현지 비상연락망을 받아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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