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낙타 구걸 영상에 충격 + 공포... "어떻게 낙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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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낙타 구걸 영상에 충격 + 공포... "어떻게 낙타에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0.22 09: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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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낙타를 학대하며 구걸하는 영상이 공개돼 도마에 오르고 있다
 
이 같은 중국의 계속되는 사회문제의 원인과 처벌 방안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의 동영상 사이트 여우쿠와 토도우 등에는 중국의 한 지역에서 촬영된 중국 낙타 구걸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중국 낙타 구걸 영상을 살펴보면 도시의 쇼핑가로 보이는 한 도로 위에서 남성 두 명이 다리가 잘린 낙타를 데리고 다니며 구걸하는 사진이 차례로 보인다.

화면 속 남성들은 다리가 잘린 낙타의 목에 줄을 채우고 자신들도 그 앞에 엎드려 돈을 구걸하는 듯한 몸짓을 보이고 있다.

이 남성들이 낙타를 폭행하거나 페트병을 목구멍에 집어넣는 등 낙타를 학대하는 영상도 공개돼 많은 이에게 공분을 사고 있다. 

낙타를 도시로 데려온 것으로 보아 중국 외각에 사는 소수민족이거나, 몽골 등지에서 도시로 넘어온 사람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중국의 언론 매체들 또한 최근 학대를 당해 몸의 일부가 없는 동물을 데리고 동정심을 자극해 구걸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면서 심각한 사회문제와 동물 학대를 야기시킨다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개 2마리를 묶어 놓고 하루종일 구걸을 하도록 시키거나,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앞세워 구걸을 하며 생계를 이어가는 부모 등이 발견돼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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