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팸 문자 1위는 도박... 올 들어서만 445만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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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스팸 문자 1위는 도박... 올 들어서만 445만건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4.10.23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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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새 급증... 장병완 의원, 행정당국의 관리 감독 강화 촉구

▲ 인터넷진흥원 휴대전화 스팸 신고 현황(단위: 건). 자료=인터넷진흥원
ⓒ 데일리중앙
불법 휴대전화 스팸 신고 1위는 도박 관련으로 최근 3년 새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정치연합 장병완 의원은 23일 "전체 스팸 신고건수는 2012년 3259만 건에서 올해 8월 기준 1070만건으로 감소하고 있는데 반해 도박분야 스팸 신고건수는 2012년 643만건이던 것이 2013년 734만건, 올해는 8월까지 445만건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8월 기준 전체 스팸 신고건수는 1070만건이고 이 중 445만건이 도박 스팸으로 확인됐다. 전체 스팸의 42%가 도박 관련 스팸이라는 것이다.

2012년 도박 스팸이 전체의 20%를 차지했던 것에 비해 올해는 40%를 넘어서 도박이 차지하는 비중의 급격한 상승을 보였다.

장병완 의원은 "불법 도박 스팸은 사행성을 조장해 그 해악성이 여타 스팸보다 더 크기에 철저한 단속 및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며 주무부처인 미래부와 인터넷진흥원의 관리 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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