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의원, 숭덕여중 석면제거 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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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의원, 숭덕여중 석면제거 예산 확보
  • 허윤하 기자
  • 승인 2014.11.0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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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덕여중 석면제거사업 본격화...안전개선산업 확산 기대

▲ 국회 교문위 새정치연합 윤관석 의원은 5일 "숭덕여중 석면제거 사업 예산 1억8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인천시 남동구 숭덕여자중학교의 석면제거 사업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유해시설 개선사업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국회 교문위 새정치연합 윤관석 의원은 5일 "숭덕여자중학교 석면제거 사업으로 교육부 특별교부금(특교) 1억8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같은 상임위 새누리당 신의진 의원은 올해 국정감사에서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 10곳 중 8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신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8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서울시교육청에서 실시한 학교석면조사에서 초중고 1220개 중 1125개 학교에서 석면이 검출됐다.

석면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 폐암이나 폐렴을 유발할 수 있다.

사단법인 석면환경관리협회에 의하면 "석면으로 인한 폐암은 최초로 노출된 후 약 20~30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한다"고 한다.

학교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석면에 노출될 경우, 수년 간 잠복하다가 청장년기에 발병 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예산을 확보한 숭덕여중은 이후 설계용역, 공사입찰 등을 거쳐 학사일정을 고려해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윤관석 의원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학생들에게 노출돼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학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한 "이번 숭덕여중 석면제거 사업을 모범사례로 만들어 앞으로 남동구 내 학생안전 확보사업이 확대될 수 있길 바란다"며 "교육부, 인천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해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허윤하 기자 yhheo61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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