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은퇴 고민 시기 늦춰라" 축구 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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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은퇴 고민 시기 늦춰라" 축구 팬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4.11.14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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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서울)축구선수가 은퇴를 고민하고 있는 소식이 알려졌다.

일부 공식화된 이야기로 차두리 본인도 은퇴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보다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FC서울의 기자회견이 화제다.   

최용수 감독은 "본인 결정을 존중할 것이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은퇴식 시점이나 여러가지 관련된 판단 시기를 잡기가 현재로서는 어렵다"며 "본인이 더 힘든 상황이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비해 기량도 발전했고 특히 판단 스피드가 좋아졌다. 지금은 축구를 즐기고 열정으로 끊임 없이 경기에 나서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면서 "개인적인 생각에는 은퇴 시점을 조금 늦춰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동국 씨는 "(차)두리는 아직 어리다. 조금 더 뛰어줬으면 좋겠다"는 말로 은퇴를 고민하는 동생을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네기도 했다. 

최용수 감독은 포지션의 "이동국은 조금 더 선수생활을 할 수 있다. 이유는 원톱이다. 충분한 체력과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이후에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이에 반해 두리는 많이 뛸 수 밖에 없는 포지션(윙백)이다. 그런 점이 더욱 두리를 고민하게 만들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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