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군 빙의 들린 서인국? 놀라운 변신에 입이 떡... "초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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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군 빙의 들린 서인국? 놀라운 변신에 입이 떡... "초대박"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4.11.20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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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왕의 얼굴'이 첫 방송부터 호평을 받으며 출발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은 광해군의 세자 시절과 관상이라는 이색 소재가 만나 잘 어우려졌다는 평을 얻고 있다.

'왕의 얼굴' 1회에서는 선조(이성재)와 광해(서인국)의 비극적 운명의 서막이 시작됐다.
 
선조는 왕위에 오르기 전 조선 최고 관상가 백경(이순재)로부터 "왕이 되어서는 안 될 관상을 가졌다. 왕이 된다면 나라에 큰 환란을 가져올 관상"이라는 말에 콤플렉스를 가졌다.

선조는 아들 광해의 관상마저 침으로 바꿔놓으며 자신의 자리를 지키려는 비정함을 보였다. 아들 광해는 이런 선조의 의중을 알면서도 모르는 척, 스스로를 감추고 인내했다. '두 마리 용을 섬길 상'을 가진 여인 가희(조윤희)는 자신의 병을 간호하다 죽은 오라비에 대한 죄책감으로 사내 행세를 하며 자신의 신분을 감추며 살아가고 있었다.

'용안비서'를 훔치기 위해 왕궁 서고에 침입한 자들에 대한 단서를 찾기 위해 저잣거리로 나선 광해는 가희와 우연히 재회하고, 왕궁 기우제에서 다시 만나며 운명 같은 사랑을 예고했다. 선조의 관상을 보완할 상을 찾고 있던 관상가 고산(이기영)은 가희를 발견했다.

특히 서인국 씨는 첫 사극 도전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 능숙한 연기를 선보였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낸다.

'왕의 얼굴'은 매주 수목 밤 10시 전파를 탄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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