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사진 포함돼... 누리꾼들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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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달력, 노홍철 길 사진 포함돼... 누리꾼들 반응은?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4.11.2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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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 2015년 달력 이미지가 일부 공개된 가운데 음주운전 물의로 프로그램에서 빠진 가수 길과 방송인 노홍철의 모습도 달력에는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무한도전'의 2015년 달력 및 다이어리 판매를 진행하는 G마켓은 27일 예약 판매 페이지를 만들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일부 달력 이미지를 보면, 달력 맨 앞장에는 개그맨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가수 하하 등 현 다섯 멤버의 모습만 실린 반면 달력 내부 단체 사진에는 길과 노홍철의 모습까지 함께 실린 것을 볼 수 있다.

길, 노홍철이 '무한도전'에서 하차한 만큼 2015년 달력에 포함될지가 관심사였습니다. 길과 노홍철은 각각 4월과 11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MBC 쪽은 "'무한도전'은 일부 출연자들의 음주운전과 관련하여 지금도 죄송함과 안타까움을 금하지 못하고 있다. 신속한 하차 결정과 촬영분에 대한 최대한의 편집은 지상파 예능프로그램으로서의 결정이었다"며 "하지만 '무한도전'은 고민을 거듭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 해 동안 정성껏 준비한 기록들을 정리해 특집 스토리 형태로 제작하는 '무한도전 달력'과 '사진전' 때문"이라 알렸다.

이어 "'무한도전'은 물의를 일으킨 출연진들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시켜야 한다는 일부의 의견이 있음도 알고 있다. 그러나 이들을 무한도전 달력제작과 사진전에서 완전히 제외할 경우 '무한도전'을 그동안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는 점도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런 의미에서 '무한도전'은 일부 출연진이 차지하는 비중의 정도를 떠나 주요 출연진 7명 모두를 포함시켜 1년간 발생했던 기쁜 일, 궂은 일 모두를 기록하는 것이 달력과 사진전의 근본 취지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다만 해당 출연자들의 비중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달력은 탁상용과 벽걸이용이 2종류로 제작되었으며, 다이어리는 4종으로 제작됐습니다. 또 2015년 '무한도전' 방송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탁상용 일력이 한정판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무한도전' 2015년 달력 및 다이어리 등은 27일 낮 12시부터 예약 판매되며 내달 12일부터 순차적으로 배송된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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