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0일 시 산하 공무원 및 기업체를 대상으로 '대구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에 따른 사과 판매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의 애로를 해소하고 지역 사과의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대구시는 9일부터 18일까지 대구사과 팔아주기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15kg/1박스 49과내 4만원, 59과내 3만3000원, 69과내 2만7000원으로 3개 단위로 신청을 받아 18일 신청 기관별로 공급할 예정이다.
또 동촌농협 주관으로 18일 오전 11시 시청 동편 주차장에서 대구사과 시식 및 현장 판매 행사를 하는 직거래 장터를 열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사과 명성 홍보를 위해 대구를 예찬한 패티 김의 노래 '능금꽃 피는 고향'을 시청 휴게실 등에서 방송하기로 했다. 팔공산 사계절 및 사과를 테마로 하는 동영상도 제작해 시정홍보 방송을 함으로써 애향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특히 노래방에서도 일반인들이 대구 예찬 노래인 '능금꽃 피는 고향'을 쉽게 부를 수 있도록 노래 반주기 제작회사인 (주)금영, TJ미디어(주) 등과 협의해 수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