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유가 하락 여파로 1960선으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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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유가 하락 여파로 1960선으로 밀려나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2.0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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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12월 첫날 한국증시가 유가 하락과 중국 경기부진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 출발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1960선으로 밀려났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석유수출기구(OPEC) 감산 불발 여파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장 초반부터 내리막 행보를 이어갔다.

장중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지표까지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며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

기관이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지수의 하락을 주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순매수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56포인트 내린 1965.2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이날도 소폭 올랐고, 현대차와 한국전력, SK텔레콤도 나란히 1% 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네이버가 2% 넘게 낙폭을 보였고 삼성에스디에스와 포스코, KB금융도 1% 대로 하락했다.

한진해운홀딩스는 상한가 기록했고 한진해운과 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도 큰 폭 오르는 등 국제유가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해운주와 항공주가 동반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5.63포인트 내린 539.45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다음카카오가 상승 하루 만에 4% 가까이 떨어졌고 홈쇼핑주인 CJ오쇼핑과 GS홈쇼핑도 나란히 2% 대로 내림세를 기록했다.

반면 셀트리온과 동서, 메디톡스 등은 올랐다.

또한 웹젠은 중국 게임사업에 대한 기대감에 7% 가까이 오르며 사흘 연속 고공행진을 이어갔고, 게임빌도 신작 모바일게임 흥행 소식에 10% 넘게 치솟았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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