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ECB 경기부양계획 실망감속에 강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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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ECB 경기부양계획 실망감속에 강보합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2.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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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의 경기 부양계획에 대한 실망감 속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 마리오 드라기 총재 발언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하락했다.

이에 내림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도 장중 보합권에서 지지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기대 이하의 ECB 통화정책회의 결과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뚜렷한 매수 주체도 없어 지수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외국인이 6거래일 연속 순매수했지만 매수 규모가 크지 않았고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01포인트 오른 1986.62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이날도 소폭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자동차 3인방인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도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반면 삼성에스디에스와 한국전력, SK하이닉스, 삼성생명은 내림세를 보이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현대로템은 계열회사인 현대스틸산업과의 합병추진설에 2.1% 상승했고, 삼성전기는 4분기 흑자 전환 전망에 4% 가까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69포인트 오른 550.85포인트로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원익IPS가 반도체 공정 혁신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전일 큰 폭 내렸던 파라다이스는 2.6% 반등했다.

AJ렌터카와 레드캡투어가 3~4% 오르는 등 정부가 자동차세 인상안을 유보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렌터카 관련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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