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국제유가 하락에 약세... 1970선 턱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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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국제유가 하락에 약세... 1970선 턱걸이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4.12.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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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9일 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하락에 이틀 연속 내리며 1970선에 겨우 턱걸이했다.

전일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에 따른 에너지주의 약세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확산되며 일제히 떨어졌다.

이에 영향을 받아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도 장중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특히 유가 하락의 대표적인 피해주로 꼽히는 정유화학주와 조선주의 부진한 흐름이 지수의 부담으로 작용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8거래일 연속 '사자' 기조를 이어간 반면 개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8.00포인트 내린 1970.95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2.2% 올랐고 한국전력과 SK하이닉스, 삼성화재도 1~2%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자동차 3인방은 환율 부담으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가 1~2% 내리는 등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그밖에 포스코와 삼성에스디에스도 하락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5% 오르는 등 항공주가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고, 코리아써키트는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지수는 4.83포인트 내린 546.57포인트로 6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CJ오쇼핑과 GS홈쇼핑이 나란히 1% 대로 상승한 반면 셀트리온과 CJ E&M, 컴투스는 2~4% 대로 떨어졌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와 차이나하오란, 차이나그레이트가 나란히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국내증시에 상장한 중국기업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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