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졸리 '언브로큰' 일본 입국금지? "악마"... 졸리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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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젤리나졸리 '언브로큰' 일본 입국금지? "악마"... 졸리 반응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2.11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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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국수주의자들이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영화 '언브로큰'에 대해 반발심을 가지고 있다?
 
이루 국수주의자들은 안젤리나 졸리 씨의 일본 입국금지 운동을 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지난 9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의하면 일본의 일부 국수주의자들은 '언브로큰'이 일본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근거 없는 역사를 전한다는 이유로 안젤리나졸리를 비도덕적, 악마 등으로 묘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언브로큰'은 날조다. 신뢰성이 전혀 없는 이야기다. 안젤리나졸리의 일본 방문이나 여행을 허가해서는 안 된다"거나 "일본 내 '언브로큰' 상영을 금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언브로큰'은 루이스 잠페리니라는 남성이 제2차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일본군에게 잡혀 2년간 포로수용소에서 지낸 뒤 역경을 딛고 올림픽 육상선수가 되기까지의 역전 드라마를 담아냈다

미국의 유명 작가 로라 힐렌브랜드의 원작에서는 일본군이 미국 포로에게 자행한 온갖 악행들을 자세히 묘사했다.

일본의 한 웹사이트에서는 안젤리나 졸리를 악마로 규정, 그와 '언브로큰'의 퇴출을 바라는 서명운동을 진행 중이며 8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이에 동의했다는 후문이다

안젤리나 졸리 씨는 일본의 이러한 움직임에 어떤 공식 대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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