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율, 연일 취임 후 최저치 경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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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율, 연일 취임 후 최저치 경신... 이유는?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4.12.21 15: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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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추락하고 있다
 
그의 지지율이 연일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는 소식이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다.

한국갤럽이 12월 셋째 주 전국 성인 1006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긍정 평가는 37%에 그쳤다.

부정평가는 52%에 달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보다 4%p 하락했다
 
부정률은 4%p 상승해 부정-긍정률 격차가 종전 7%p에서 15%p로 벌어졌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긍정률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40% 미만을 기록했다

부정률은 최고치를 경신했다.

세대별 긍정률은 60세 이상에서 65%, 50대 53%, 40대 28%, 2030 세대에서는 20%를 밑돌았다. 부정률은 2040 세대에서 60%를 넘었으며 50대 39%, 60세 이상에서는 29%였다.

주요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423명)의 73%는 '잘하고 있다'고 봤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231명)의 84%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305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15%, 부정 69%).

한국갤럽은 "청와대는 지난 주말 자살한 최 경위가 남긴 유서의 내용을 부인했고 검찰 수사도 문건 유출이나 비선 실세 의혹이 사실 무근 결론으로 향하고 있으나 파문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국민들은 문서의 사실 여부와는 별개로 청와대에서 그런 문건이 작성되고 비선 실세라 불리는 사람이나 대통령의 동생이 검찰에 출두하는 등 일련의 사태 자체를 엄중히 보고 있는 듯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376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외교/국제 관계'(22%),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9%)', 주관, 소신 있음/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4%), '복지 정책'(8%) 순으로 지난 주와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528명)는 부정 평가 이유로(자유응답) '소통 미흡'(21%)(+5%포인트), '인사 문제'(11%), '복지/서민 정책 미흡'(8%),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8%), '경제 정책'(8%), '공약 실천 미흡/입장 변경'(7%) 등을 지적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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