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리 마스케 씨 은퇴 경기에 선수도, 관객도 숙연해졌다.
28일 오전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안녕이라고 말할 시간’ 편에서는 사라 브라이트만의 ‘타임 투 세이 굿바이’에 닮긴 일화가 전파를 탔다.
사라 브라이트만 씨는 과거 1986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크리스틴 역을 맡으면서 인기를 얻었다
새 음반을 준비하던 사라 브라이트만 씨는 라이트 헤비급 세계 챔피언을 지낸 독일의 헨리 마스케로부터 은퇴경이 오프닝 송을 부탁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친구사이. 헨리의 부탁을 받은 사라는 음반 준비도 뒤로 미룬 채 은퇴경기 오프닝 송을 만들기 시작했다는 후문이다.
어느날 우연히 카페에서 ‘콘 테 파르니토’란 노래를 듣게 됐다. 사라는 곧장 이 노래를 부른 가수를 찾았고, 그게 바로 시각 장애를 극복하고 늦은 나이에 가수 데뷔한 안드레아 보첼리였다.
사라는 제목의 후렴구를 ‘타임 투 세이 굿바이’로 바꿨으며 듀엣 제안을 했다.
이 노래는 독일 전역에 보도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앨범을 발매됐고, 엄청난 히트를 쳤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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