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열 영화같은 사랑 고백... "술 마신 깊어진 밤 자꾸 생각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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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영화같은 사랑 고백... "술 마신 깊어진 밤 자꾸 생각나"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5.01.06 0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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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무열(33)과 윤승아(32)가 결혼식을 올리는 소식이 알려졌다.

김무열과 윤승아 소속사인 프레인TPC와 판타지오 쪽은 5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프레인TPC 소속 배우 김무열과 판타지오 소속 배우 윤승아가 오는 4월 4일 서울 근교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두 사람의 결혼을 발표해 팬들의 축하를 얻고 있다.

앞서 김무열 씨는 지난 2011년 11월 윤승아에게 비공개로 보내려던 글이 실수로 공개돼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글에서 "술 마신 깊어진 밤에 네가 자꾸 생각나고 네 말이 듣고 싶고 네 얼굴이 더 궁금해. 전화하고 싶지만 잘까봐 못하는 이 마음은 오늘도 이렇게 혼자 쓰는 메시지로 대신한다. 너라는 변수를 만난 나는 너무나도 내일이 불완전하고 어색하고 불안해. 반이었던 김무열의 내일을 그렇게 만드는 너는 정말로 이젠 날 하나로 만들건가봐"라고 맘을 알렸다.

두 사람의 소속사 쪽은 "2011년 말부터 3년이 넘는 시간 동안 변함 없이 서로에 대한 한결 같은 사랑과 굳건한 믿음을 지켜온 두 사람이 이제 연인에서 부부로 연을 맺으려 한다 이제 평생의 동반자로서 새로운 출발을 하게 될 두 사람에게 많은 축하와 따뜻한 격려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김무열 씨는 자신의 팬카페에 결혼소감을 올렸다.

그는 "사실 오늘은 배우가 아닌 한 남자로서 여러분께 글을 남기려고 합니다. 2015년 4월 4일 제 사랑의 첫걸음을 사랑하는 그녀와 함께 시작하려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많은 순간들을 함께 겪으며 키워온 사랑을 앞으로는 더 소중하게 여기며. 작은 것에 늘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겠습니다. 더 성숙한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늘 처음의 마음으로 고민과 열정을 잃지 않는 배우 김무열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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