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영국에서 뛸 때의 평균 컨디션과 비교하면 완벽하지 못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그러나 부라질월드컵에서 잃은 신뢰를 되찾으려면 어떤 축구를 해야하는지를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아시안컵은 우리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한국 축구의 위상도 되찾을 수 잇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기성용 씨는 밀집 수비에 이은 역습으로 나올것으로 예상되는 오만 대비책도 이미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팀들을 상대할 때 항상 고전한 대목이 밀집 수비와 역습이었다. 오만이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지만 이미 세부 공략법도 마련해 놨다. 공간이 열렸을 때 공격을 풀어가는 타이밍만 잘 잡는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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