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상승했다.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강보합으로 올라섰다.
다만 간밤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과 유가 하락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2.92포인트 오른 1921.2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에스디에스가 8% 가까이 큰 폭 하락하며 상장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고, 제일모직도 5.7% 내리는 등 지배구조 관련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현대차와 한국전력, 네이버, 기아차도 내림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전자가 사흘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1.6% 상승했고, SK하이닉스와 삼성생명, 신한지주도 올랐다.
LG상사는 물류기업 범한판토스 지분을 인수한다는 소식에 이틀연속 강세를 이어가며 5.8%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2.07포인트 오른 584.34포인트로 사흘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컴투스와 이오테크닉스가 나란히 5% 상승했고 서울반도체는 미국 LED업체의 좋은 실적 소식이 전해지며 5.2% 올랐다.
재영솔루텍과 에머슨퍼시픽 등 남북경제협력 관련주도 통일부의 남북 경제공동체 인프라 구축 사업 추진 소식에 동반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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