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옛동료 테드 릴리, 철창행 위기 처한 기구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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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옛동료 테드 릴리, 철창행 위기 처한 기구한 사연?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5.01.2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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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었던 좌완투수 테드 릴리(39)가 철창행 위기에 있어 놀라움을 주고 있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캘리포니아주 지역 매체인 KSBY를 인용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릴리가 보험사기와 관련된 세 가지 혐의로 최대 5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24일(한국시간)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릴리 씨는 자신의 20만 달러(약 2억1천만원)짜리 차량에 손상이 생기자 이를 숨기고 보험에 새로 가입해 보험금을 청구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구한 보험금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는 릴리가 무죄를 주장한다고 알렸다.

사건을 담당하는 지방검사는 릴리 씨가 "허위 보험금 청구서를 제출한 것, 보험금을 청구하면서 허위 진술을 한 것, 보험금 청구와 관련된 주요 사실을 입증하지 못한 것 등 세 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이드된 릴리 씨는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2013년 한때나마 류현진과 선발 경쟁을 벌일 정도였다.

하지만 그는 이후 만성 목 통증이 심해지면서 제대로 된 투구를 하지 못했다
 
그는 결국 시즌 종료 후 방출된 데 이어 은퇴를 선언했다 릴리의 재판은 아직 진행 중이며, 다음 공판은 현지시간으로 내달 5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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