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 아빠 가슴아픈 뺑소니 사고 사연에 가슴이 먹먹
상태바
크림빵 아빠 가슴아픈 뺑소니 사고 사연에 가슴이 먹먹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1.25 00: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만삭인 아내를 위해 크림빵을 사들고 오다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크림빵 아빠' 사건 해결을 위해 경찰과 유족이 신고 포상금을 내걸었다.

22일 청주 흥덕경찰서는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강아무개(29)씨 사고 해결에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한 소식이 알려졌다.

강씨 유족은 이와 별도로 현상금 3000만원을 내걸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현재 경찰과 유족은 제보나 신고를 부탁하는 현수막을 사고 지점 등 청주 도심 4곳에 내걸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범대를 졸업한 강씨는 화물차 기사로 일하며 아내의 임용고시 합격에 큰 역할을 했다.

강씨는 지난 10일 오전 1시 30분께 청주시 흥덕구의 한 도로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고 당시 강씨는 임신 7개얼된 아내가 좋아하는 크림빵을 사들고 집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그는 누리꾼들 사이'크림빵 아빠'로 불리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를 분석해 하얀색 BMW5 승용차를 용의 차량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수리업체 등을 살피는 한편 청주에 등록된 흰색 BMW5 차량을 확인 중이다.

지금까지 10여건의 제보가 들어왔지만 이 사고와 관련이 없었다.

제보는 청주 흥덕경찰서 교통조사계(043-270-3251)로 하면 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