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아들 군대 못간 사유, 얼굴 노출하고 촬영할 것" 고백
상태바
이완구 "아들 군대 못간 사유, 얼굴 노출하고 촬영할 것" 고백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5.01.29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9일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둘째 아들 병역 면제 공개검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후보가 "아들 군대 못 간 사유를,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서 얼굴을 노출하고 촬영할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후보자는 이날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났다
 
그는 "오늘(29일) 오후 둘째 아들의 병역 면제 관련해 공개검증을 한다"고 알렸다.

그는 이어 "군대에 못 간 사유를 공개적으로 대중 앞에 나타나서 얼굴 노출하고 촬영할 것"이라고 전하며 "기본적으로 국민께 죄송한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한편으로 생각하면 아직 장가도 안 간 자식의 신체부위를 공개하면서까지 내가 비정한 아버지가 됐나, 공직에 가기 위해서 비정한 아버지가 됐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눈물을 보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