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빵뺑소니' 용의차량 윈스톰, 청주시 공무원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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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뺑소니' 용의차량 윈스톰, 청주시 공무원도 도왔다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5.01.3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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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빵 뺑소니'사건 용의 차량이 윈스톰으로 바뀐 것은 청주시 공무원의 댓글이 큰 기여를 한것으로 전해졌다.

처음 경찰은 가해 차량이 피해자를 친 뒤 직진해 도주했을 것으로 보고 인근 민간 업소 등의 CCTV를 분석해 BMW 승용차를 유력한 용의 차량으로 지목하고 해당 화면을 공개했다. 그리고 국립 과학수사연구원의 분석도 BMW 3/5/7 시리즈, 렉서스 LS 시리즈, 뉴 제네시스, K7 등 4종과 유사하다는 결과를 내면서 수사는 여전히 제자리를 맴돌았다. 
 
그런데 차량등록사업소 소속 청주시 공무원이 국내 유명 포털사이트에 "우리도 도로변을 촬영하는 CCTV가 있다"라는 댓글을 달아 수사의 방향이 나아가게 됐다.

결국, 청주 흥덕 경찰서는 "지난 29일 용의자인 허 모씨가 경찰에 자수했다"라고 전하면서 용의차량도 윈스톰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지영 기자 prime.jy@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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