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지난해 4분기 부진한 경제성장률에 대한 실망감에 일제히 하락했다.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전환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1950선을 밑돌기도 하는 등 장중 등락을 거듭했다.
지수의 방향을 이끌 특별한 이슈가 없는데다 투자주체들의 움직임도 제한 된 탓에 보합권에 머물렀다.
개인과 외국인은 동반 매수했고, 기관은 홀로 순매도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42포인트 오른 1952.6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가 소폭 올랐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POSCO는 1% 내외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와 삼성에스디에스는 각각 2.2%, 3.9% 내리며 비교적 큰 낙폭을 나타냈다.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3~4% 상승했고,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도 2~5% 오르는 등 국제유가 반등소식에 정유화학주와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은 거래소 지분가치 부각으로 3거래일 연속 급등세를 이어가며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1.31포인트 내린 590.27포인트로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음카카오가 2.4% 내리며 3거래일 연속 떨어졌고, 메디톡스, 이오테크닉스, SK브로드밴드도 2~3% 내렸다.
반면 셀트리온과 컴투스, GS홈쇼핑은 나란히 1% 오름세를 나타냈다.
KG이니시스는 엔씨소프트를 대상으로 대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8.3%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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